레이블이 흔들리는 카메라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흔들리는 카메라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24년 10월 13일 일요일

그들의 이런 만남the encounter of theirs

영화감상 신청방법: 아래의 소개(9편)를 살피신 후 영화명, 성함을 eungsu_k@daum.net 로 보내주시면 2일 내로 파일을 전송해드립니다. 감상료는 편당 1만원이상 입니다.

<그들의 이런 만남the encounter of theirs>

-장 마리 스트라우브-다니엘 위예Jean-Marie Straub and Danièle Huillet와 나(본인)의 만남-

장르

없음

영화정보

HD/컬러/1.85:1/stereo/69분/2024년

주요 스태프

제작/감독 김응수

기획 이선영

촬영 김응수

편집 김백준

글 김경연 김응수

영문번역 조효진 강진석

나의 시도

2022년 장 마리 스트라우브Jean-Marie Straub가 세상을 떠났다. 창작의 동지이자 연인인 다니엘 위예Danièle Huillet는 2006년 사망했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났다. 나는 그들의 영화를 모방하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지만 실패했다.

그들의 영화는 수만 년의 시공간을 압축기로 눌러서 현상해 놓은 듯했다. 시간은 분명 흐르고 있으나 두텁고 흐르지 않았다. 현실의 공간이었으나 현실적이지 않았다. 평범한 남자는 철학을 말하고 아낙네는 시를 읊는다.

나는 동네 근처의 언덕에 올라 그들의 영화를 모방해 보기로 했다. 매일 걷는 산책로이지만 그들의 공간과 유사한 점이 있다고 느낀다. 그런다고 그들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나 포기하는 것보다는 낫다.

이상한 것은 그들을 모방하고 싶으면서도 그들의 인터뷰나 그들의 영화에 관한 글을 읽고 싶은 생각은 없다는 점이다. 이 매혹은 이유가 없으며 무조건적이고 생리적인 끌림이다.

Jean-Marie Straub passed away in 2022. His creative partner and lover Danièle Huillet did in 2006 and so they met again. I tried long and hard to imitate their films all to no avail.

Their cinema seems to be tens of thousands of time and space developed under a heavy-duty compressor, in which time is clearly passing but thick and stagnant and space is that of the reality but unrealistic. An ordinary man speaks of philosophy and a country woman recites a poem.

I climbed up a hill in my neighborhood and decided to imitate their films. This trail I follow everyday has something in common with their space. Not that this attempt will teach me more about them, but it is better than giving up.

Oddly, I want to copy them yet I don’t feel the need to study their interviews or the writings on them. My obsession is physiological and pure; it has no roots.

그들의 응답

당신은 실패했습니다.

우울해야 해요.

가슴이 벅차오르는 우울이기 때문입니다.

진리는 도달할 수 없는 초월적인 먼 대상이 아니라 바로 옆에 있는데도 못 보고 지나치는 것이랍니다.

이렇듯 알아챌 수 있다면 그것은 진리가 아니라는군요. 진리는 우리가 인식할 수 없음을 전제로 존재한답니다.

그래서 현상과 [현상의 현상]은 같은 것처럼 보인답니다.

당신은 순간순간 진리의 모서리를 드러냈습니다. 당신은 도달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으니까요.

진리는 깨닫기에는 항상 너무 이르고 깨달으면 너무 늦었답니다.

우리의 삶도 그것을 잡을 수 없었어요.

이것이 나를 모방한 당신의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이 초라한 진리를 실망보단 기쁨으로 받아들여요.

당신 영화의 제목을 <그들의 이런 만남>으로 하면 어떨까요.

<너무 빨리 너무 늦게> 우린 이미 수억 개의 진리를 지나쳤어요.

우리도 멋모르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You have failed.

You should be saddened.

For the sadness makes you feel a lump in your throat.

Truth is not some unreachable, transcendental, distant object, but something near you pass by without noticing.

If you notice, then it may not be the truth. Truth exists on the premise that we cannot perceive it.

That’s why the appearance looks the same as ‘the appearance of the appearaed.’

You have revealed in the brief moments the corners of truth, for you haven‘t realized you have reached.

Truth is always too early to realize and it’s too late when you realized it.

Our lives couldn’t have grabbed it either.

This is a beautiful film of yours that imitates me. Accept this humble truth in joy rather than disappointment.

What if we name your film THE ENCOUNTER OF THEIRS?

We have passed by billions of truth already, TOO EARLY TOO LATE.

We have lived without knowing much.






















감독소개

김응수는 1966년 충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다. 이후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1996), <달려라 장미>(2006), <물속의 도시>(2014), <오, 사랑>(2017), <고다르>(2023) 등 25편의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에세이 필름, 장르 없는 영화를 만들었다. 『J1:힉스. 존재의 무게』 『J2:알람브라 궁전의 석주』(써네스트, 2012), 영화제작 과정에서 만난 한 청년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픽션 『나쁜 교육』(사가, 2022) 등의 책을 썼다.

작품

1996년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극영화

2002년 욕망/극영화

2005년 달려라 장미/극영화

2006년 천상고원/극영화

2008년 과거는 낯선 나라다/다큐멘터리

2010년 물의 기원/극영화

2012년 아버지 없는 삶/다큐멘터리

2014년 물속의 도시/다큐멘터리

2016년 옥주기행/다큐멘터리

2017년 우경/극영화

2018년 오, 사랑/다큐멘터리

2018년 초현실/다큐멘터리

2018년 산나리/다큐멘터리

2019년 나르시스의 죽음/장르구분 없음

2019년 스크린 너머로/장르구분 없음

2020년 마지막 풍경/장르구분 없음

2020년 모호한 욕망의 대상/장르구분 없음

2020년 흔들리는 카메라/장르구분 없음

2021년 사각형을 위한 씻김굿/장르구분 없음

2021년 시간의 고고학/장르구분 없음

2021년 바다의 극장/장르구분 없음

2022년 생 로랑/장르구분 없음

2023년 고다르/장르구분 없음

2023년 펄프픽션/극영화

2024년 그들의 이런 만남/장르구분 없음

2022년 12월 8일 목요일

고다르 jean-luc godard


<고다르jean-luc godard>

-솔라리스 3부작 중 세 번째, 언어의 세계와 비언어의 세계-


*아래의 영화(총 8편) 정보를 살펴보시고 감상을 원하시면 eungsu_k@daum.net 으로 원하시는 영화와 성함을 보내주십시요. 2일 이내로 영화를 발송해드리겠습니다. 영화를 모두 다운로드 하시고 첨부하는 계좌로 감상비를 입금해주십시요. 감상료는 1편당 1만원 이상입니다.


장르

없음


영화정보

hd/흑백&컬러/16:9/23.97fps/stereo/60분 52초/2023년


주요 만든 사람들

각본: 김응수 김경연

촬영: 김응수

편집: 김백준

소리: 손주황


모티브

가장 많이 영화인들의 입에 오르내렸던 고다르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세상을 떠났다는 표현은 이 세상을 기준으로 하는 말이다. 나는 비로소 그와 친구가 될 수 있었다, 다른 세상에서. 그곳이 더 평등한 세상일 것이다. 왜냐, 이곳에서 나는 그와 친구가 될 수 없는데, 나이 차, 재능의 차, 명성과 무명, 잘난 사람과 평범한 사람 등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이렇게 차이의 세상에서 사는데 굳이 더 미미한 차이를 드러내야 직성이 풀리는 현대의 강박 속에 산다. 죽은 사람과 친구가 되는 것은 아주 쉽고도 독한 일이다. 우정의 즐거움이 현실의 그런 것, 술과 대화와 위로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주관적인 나의 친구, 죽은 사람 몇몇을 갖고 있다. 그들은 나의 영화의 텍스트나 이미지, 음악이 된다.

예전에 <언어와의 작별>이란 제목을 보고 언어와의 작별을 언어로 말씀하시네, 언어를 쓰지 않고 언어와의 작별을 제시하는 방법은 없을까? 그것은 가능한 영화일까? 매일은 아니지만 간혹 고민했다. 비로소 그가 ‘언어와의 작별’을 했을 때 영화가 삶을 모방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삶이 영화를 모방 재현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어와의 작별’은 그가 모방 재현하고 싶은 것이었다. 실제로 그렇지만, 우리는 영화가 현실을 재현한다는 확고한 이데올로기적 믿음을 가지고 있다.

원래는 솔라리스 3부작 중 세 번째 영화인 ‘언어의 세계와 비언어의 세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 세 번째 영화의 가제는 <말과 돌>이었고 결혼의 언약과 돌의 침묵에 관한 영화였다. 솔라리스 연작의 첫 번째 영화는 ‘현실과 가상’의 이야기인 <바다의 극장theater of the sea>이고, 두 번째 영화는 ‘논픽션과 픽션’에 관한 <생 로랑sang rorang>이었다. 세 번째 이야기를 거의 다 완성했을 때 고다르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나는 했던 것을 버리고 바로 그의 죽음을 모티브로 하여 다시 만들기로 했다. 생각해보면, ‘언어의 세계와 비언어의 세계’를 만들도록 충동질했던 모티브는 <언어와의 작별>이라는 영화 제목이었다. 그러니까 결국 제자리로 돌아온 느낌인데, 왜 이렇게 긴 시간 우회를 했는지는 본인도 모를 일이다. <고다르>라는 제목을 가진 이 영화가 그와 그의 영화에 대한 비평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살아생전에는 그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이 왠지 부담스러웠을까? 그렇다고 죽음 이후에 이름을 거론하는 것이 무작정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이런 과정을 거쳐 <고다르>라는 영화가 나오게 되었다. 이 영화는 그와 그의 영화에 대한 평론이 아니다. 찬사도 아니고, 투정도 아니다. 몇 개의 사적 의문점을 그에게 묻는다. 그가 대답하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 이 영화의 대답이다. 우리는 비언어로 만난다.


줄거리

주인공은 그의 뼈를 찾는다. 존재는 살이 아닌 뼈라는 믿음에서다. 주인공은 읊조린다. ‘남들이 당신의 영화를 사랑하는 것처럼 저도 당신의 영화를 사랑하고 싶었지만, 언어가 우리를 갈라놓았어요. 불어를 배우면 당신의 영화를 이해할까, 노력하면 할수록 나는 더욱 더 미궁에 빠지고 말았지요. 결국 나는 당신의 영화를 해독하는 것을 포기했어요.’ 주인공은 묻는다. ‘그럼 당신은 당신 자신과 자신의 영화를 우리에게 설명할 수 있었나요? 우리는 언어의 희생양이 되어 서로 헛고생을 한 건가요? 언어와의 작별을 한 지금은 행복하십니까?’ 그는 대답이 없다. 주인공은 그의 영화에 대해 궁금해 했던 것을 묻는다. 솔직한 의문들이었지만 부끄러워서 감히 물어보지 못한 것들이다. 그는 대답이 없다. 주인공은 알쏭달쏭했던 그의 영화 속의 깨달음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대답이 없다. 해변의 묘지에는 돌의 파편들만이 나뒹군다.















감독소개

김응수는 1966년 충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다. 이후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1996), <달려라 장미>(2006), <물속의 도시>(2014), <오, 사랑>(2017), <스크린 너머로>(2019) 등 23편의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장르 없는 영화를 만들었다. 『J1:힉스. 존재의 무게』 『J2:알람브라 궁전의 석주』(써네스트, 2012), 영화제작 과정에서 만난 한 청년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픽션 『나쁜 교육』(사가, 2022) 등의 책을 썼다.


작품

1996년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극영화

2002년 욕망/극영화

2005년 달려라 장미/극영화

2006년 천상고원/극영화

2008년 과거는 낯선 나라다/다큐멘터리

2010년 물의 기원/극영화

2012년 아버지 없는 삶/다큐멘터리

2014년 물속의 도시/다큐멘터리

2016년 옥주기행/다큐멘터리

2017년 우경/극영화

2018년 오, 사랑/다큐멘터리

2018년 초현실/다큐멘터리

2018년 산나리/다큐멘터리

2019년 나르시스의 죽음/장르구분 없음

2019년 스크린 너머로/장르구분 없음

2020년 마지막 풍경/장르구분 없음

2020년 모호한 욕망의 대상/장르구분 없음

2020년 흔들리는 카메라/장르구분 없음

2021년 사각형을 위한 씻김굿/장르구분 없음

2021년 시간의 고고학/장르구분 없음

2021년 바다의 극장/장르구분 없음

2022년 생 로랑/장르구분 없음

2023년 고다르/장르구분 없음


2020년 4월 26일 일요일

2020년 5월의 신작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영화감독 김응수입니다.

저의 5월의 신작을 소개합니다.

2020년 영화 <흔들리는 카메라wandering camera>와 <모호한 욕망의 대상that obscure object of desire>입니다. 두 영화 모두 10여 년 전부터-현재까지 찍었고, 언제나 그렇듯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5월에는 꼭 끝내고 싶었습니다. 두 영화 모두 고 노무현 대통령의 시간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으나, 그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우리에 대한 이야기라고 보는 것이 더 가까울 듯 합니다.

새로운 직접 배급방식을 모색해 보았습니다.
영화 정보를 보신 후 마음이 끌리신다면,

Eungsu_k@daum.net
로 영화명, 성함을 쓰셔서 주문해 주세요.
2일 이내로 파일을 발송해드리겠습니다.
감상회비는 편당 1만원 이상 입니다.

파일을 온전히 받으신 후,
보내드린 계좌로 입금해주시면 됩니다.

그러시지는 않겠지만, 영화를 다른 분들과 공유하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의 작품에 더 관심이 생기신다면, 2019년 이전 저의 영화는 인디플러그, 네이버, 카카오다음 등에서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건강하시고, 언제나 미진하겠지만, 즐거운 감상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김응수 드림.

흔들리는 카메라 wandering camera


<흔들리는 카메라 wandering camera>
 
영화장르구분
없음
 
영화정보
hd/컬러/16:9/23.98fps/스테레오/66분 11초/2020
 
줄거리
카메라는 수천의 군중 속에서 주인공의 아들의 모습만을 찍는다. 주인공은 찍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애석하게도 그는 없다. 이 난처한 상황 속에서, 카메라는 주인공을 화면에 현상하기 위하여 안간힘을 쓴다. 아들의 슬픈 얼굴, 추억이라고 추정되는 장소, 그를 보러온 많은 사람들, 그리고 문자로 제시되는 카메라맨 자신의 생각, 피아노를 부술 듯 내리치는 격정의 연주, 시간의 반복과 인간의 깨우침 사이의 지체현상, 뇌의 우매함, 공적인 역사와 감각의 역사, 암흑 속의 목소리 등. 결국 불가능한 재현이지만, 이 불완전함이 그의 시간을 현상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제작메모
10여 년 만에 완성한 영화. 이 영화가 대작이라는 뜻은 아니다. 단출하지만 꽤나 힘들었다는 능력 없음에 대한 한탄이다. 찍을 때는 아주 의욕적이었다. 나는 박기웅 촬영감독에게 ‘내가 영화를 책임질 터이니 무조건 아들의 얼굴만 찍어주십시오.’라고 감히 말했다. 옆에서 촬영감독의 마음의 심란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를 예민하게 보는 사람은 아주 작게 녹음된(붐 마이크는 그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촬영감독이 코를 훌쩍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찍고 나니 편집은 잘 되었는데, 왜 찍었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그건 촬영감독과 나 모두에게 의문이었다. ‘미네르바의 올빼미는 황혼녘이 되어서야(만) 난다.’는 상투적 경구가 있다. 10년이 지나서야 황혼녘에 그 이유를 어렴풋이 알았고, 그 어렴풋한 깨우침으로 영화를 완성했다. 상투성의 힘. 그러나 이 깨우침이 사건의 해석에 완벽하게 딱 들어맞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목표라면 평생 한 편의 영화도 만들지 않으면 될 것이다. 완벽함은 무이기에. 나와 당신 모두는, 항상 너무 일찍 행동하고 너무 늦게 깨닫는다. 바로 직면한 그 순간에 진리에 도달할 수는 없는 것일까. 그러나 그 빗나감을 받아들이는 도리밖에 없다.
 
주요 staff
제작 윤정규
촬영 박기웅
감독 김응수
편집 김백준
소리 김원
 
감독소개
김응수는 1966년 충주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였다. 이후, 한국대학의 영화과 외국대학의 영화과를 다녔지만 다 중도포기하고, 영화는 오직 개인적인 탐구와 습작으로 공부하였다. 1996년 극영화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로 데뷔하고 몇 편의 극영화를 만들었지만, 2006년 <천상고원>이후 극영화와 다큐멘터리가 혼재된 작품을 하였으며, 2012년 <아버지 없는 삶> 이래에는 주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지만, 현재는 장르가 없다고 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물론 궤적 안에는 에세이 필름과 비디오 아트도 있다. 이 변화는 다양한 장르에 대한 사적 호기심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작품
1996년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극영화
2002년 욕망/극영화
2005년 달려라 장미/극영화
2006년 천상고원/극영화
2008년 과거는 낯선 나라다/다큐멘터리
2010년 물의 기원/극영화
2012년 아버지 없는 삶/다큐멘터리
2014년 물속의 도시/다큐멘터리
2016년 옥주기행/다큐멘터리
2017년 우경/극영화
2018년 오, 사랑/다큐멘터리
2018년 초현실/다큐멘터리
2018년 산나리/다큐멘터리
2019년 나르시스의 죽음/장르 없음
2019년 스크린 너머로/장르 없음
2020년 마지막 풍경/장르 없음
2020년 모호한 욕망의 대상/장르 없음
2020년 흔들리는 카메라/장르 없음
 
흔들리는 카메라_highlight
 
흔들리는 카메라_포스터
 
흔들리는 카메라_스틸_1
 
흔들리는 카메라_스틸_2
 
흔들리는 카메라_스틸_3

흔들리는 카메라_스틸_4

흔들리는 카메라_스틸_5

흔들리는 카메라_스틸_6
 
흔들리는 카메라_스틸_7

흔들리는 카메라_스틸_8

흔들리는 카메라_스틸_9
 
흔들리는 카메라_스틸_10


 
 
 
 
 

모호한 욕망의 대상 that obscure object of desire


<모호한 욕망의 대상that obscure object of desire>
 
영화장르구분
없음
 
영화정보
hd/컬러&흑백/16:9/23.98fps/stereo/63분 13초/2020
 
출연
전호식
 
보조출연
김응수 김백준
 
주요 스태프
제작 윤정규
감독 김응수
촬영 이강민(월드컵 히딩크) 김백준(영화 등대로) 김응수(노무현)
소리 문웅(월드컵 히딩크) 김원(영화 등대로) 김민재(노무현)
편집 김백준 김응수
 
줄거리
그(호식)는 30대 중반에 공무원시험을 준비한다. 그는 20대에 영화를 찍었다. 돈이 없어도 버틸 수 있었다. 그 영화는 실패작이 되었다. 축구광으로 히딩크를 좋아했다. 히딩크는 그에게 자유의 꿈을 꾸게 해주었다. 노무현 대통령도 조금 좋아했다. 그 이전의 대통령과 뭔가 달랐기 때문에. 윽박지르는 자기 아버지와 다른 느낌이었기 때문에. 좋은 시절이었다. 이제 모든 것은 사라지고, 행정법 책이 앞에 놓여있다. 뒤늦게 아버지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선택이다. 그는 백일몽 속에서 20대를 여행한다. 영화를 찍었던 바다, 월드컵 응원의 광장, 노무현 대통령의 묘소. 그에게 20대는 무엇이었나. 그는 그 세 가지를 왜 좋아했나. 그는 정말 그것을 원했나. 아니면... 실수는 했으나 부끄럽지는 않은 시간인가. 아니면 그저 확 뭉개버리고 싶은 모호했던 욕망인가.
 
연출동기
이 영화는 서양 영화 ‘that obscure object of desire’와 같은 제목이고, 변주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영화의 한국어 제목인 ‘욕망의 모호한 대상’은 많이 빗나간 제목이라고 생각한다.(그렇게 한 이유는 내가 알 수 없지만.) ‘모호한 대상으로서의 욕망’ 또는 ‘모호한 욕망의 대상’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욕망이란 대상 속에 있다고 가정되는 자기 환상 또는 자기 결여, 또는 자기 욕망의 성취 틀이지, 대상 그 자체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상은 항상 그대로 있다. 그것은 애매하지 않다. 그래서 우리가 자주 범하는 오류, 대상이 나를 배신했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등등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이 변하니? 라고 물으면 대상은 대답할 수 없다. 왜 변했는지는 묻는 사람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면피하기 위해 먼저 묻는 것이다. 그래서 영화제목을 ‘모호한 욕망의 대상’이라고 하였다. 이 차이는 태도에 역전을 가능하게 한다. 내 외부에 문제가 있다는 것에서 내가 보는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영화는 호식에게 한번도 자기가 유토피아라고 말하지 않았고, 히딩크는 ‘나는 배가 고프다.’라고 말했지 ‘꿈은 이루어진다.’고 말하지 않았으며, 노무현 대통령은 ‘평등한 세상을 같이 만들자.’고 말했지, 그 자신이 ‘나는 너의 욕망.’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감독소개
김응수는 1966년 충주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였다. 이후, 한국대학의 영화과 외국대학의 영화과를 다녔지만 다 중도포기하고, 영화는 오직 개인적인 탐구와 습작으로 공부하였다. 1996년 극영화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로 데뷔하고 몇 편의 극영화를 만들었지만, 2006년 <천상고원>이후 극영화와 다큐멘터리가 혼재된 작품을 하였으며, 2012년 <아버지 없는 삶> 이래에는 주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지만, 현재는 장르가 없다고 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물론 궤적 안에는 에세이 필름과 비디오 아트도 있다. 이 변화는 다양한 장르에 대한 사적 호기심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작품
1996년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극영화
2002년 욕망/극영화
2005년 달려라 장미/극영화
2006년 천상고원/극영화
2008년 과거는 낯선 나라다/다큐멘터리
2010년 물의 기원/극영화
2012년 아버지 없는 삶/다큐멘터리
2014년 물속의 도시/다큐멘터리
2016년 옥주기행/다큐멘터리
2017년 우경/극영화
2018년 오, 사랑/다큐멘터리
2018년 초현실/다큐멘터리
2018년 산나리/다큐멘터리
2019년 나르시스의 죽음/장르구분 없음
2019년 스크린 너머로/장르구분 없음
2020년 마지막 풍경/장르구분 없음
2020년 모호한 욕망의 대상/장르구분 없음


모호한 욕망의 대상_highlight

모호한 욕망의 대상_포스터_1

모호한 욕망의 대상_스틸_1

모호한 욕망의 대상_스틸_2

모호한 욕망의 대상_스틸_3

모호한 욕망의 대상_스틸_4

모호한 욕망의 대상_스틸_5

모호한 욕망의 대상_스틸_6

모호한 욕마의 대상_스틸_7

모호한 욕망의 대상_스틸_8

모호한 욕망의 대상_스틸_9

모호한 욕망의 대상_스틸_10

모호한 욕망의 대상_스틸_11
모호한 욕망의 대상_포스터_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