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6일 일요일

모호한 욕망의 대상 that obscure object of desire


<모호한 욕망의 대상that obscure object of desire>
 
영화장르구분
없음
 
영화정보
hd/컬러&흑백/16:9/23.98fps/stereo/6313/2020
 
출연
전호식
 
보조출연
김응수 김백준
 
주요 스태프
제작 윤정규
감독 김응수
촬영 이강민(월드컵 히딩크) 김백준(영화 등대로) 김응수(노무현)
소리 문웅(월드컵 히딩크) 김원(영화 등대로) 김민재(노무현)
편집 김백준 김응수
 
줄거리
(호식)30대 중반에 공무원시험을 준비한다. 그는 20대에 영화를 찍었다. 돈이 없어도 버틸 수 있었다. 그 영화는 실패작이 되었다. 축구광으로 히딩크를 좋아했다. 히딩크는 그에게 자유의 꿈을 꾸게 해주었다. 노무현 대통령도 조금 좋아했다. 그 이전의 대통령과 뭔가 달랐기 때문에. 윽박지르는 자기 아버지와 다른 느낌이었기 때문에. 좋은 시절이었다. 이제 모든 것은 사라지고, 행정법 책이 앞에 놓여있다. 뒤늦게 아버지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선택이다. 그는 백일몽 속에서 20대를 여행한다. 영화를 찍었던 바다, 월드컵 응원의 광장, 노무현 대통령의 묘소. 그에게 20대는 무엇이었나. 그는 그 세 가지를 왜 좋아했나. 그는 정말 그것을 원했나. 아니면... 실수는 했으나 부끄럽지는 않은 시간인가. 아니면 그저 확 뭉개버리고 싶은 모호했던 욕망인가.
 
연출동기
이 영화는 서양 영화 that obscure object of desire’와 같은 제목이고, 변주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영화의 한국어 제목인 욕망의 모호한 대상은 많이 빗나간 제목이라고 생각한다.(그렇게 한 이유는 내가 알 수 없지만.) ‘모호한 대상으로서의 욕망 또는 모호한 욕망의 대상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욕망이란 대상 속에 있다고 가정되는 자기 환상 또는 자기 결여, 또는 자기 욕망의 성취 틀이지, 대상 그 자체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상은 항상 그대로 있다. 그것은 애매하지 않다. 그래서 우리가 자주 범하는 오류, 대상이 나를 배신했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등등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이 변하니? 라고 물으면 대상은 대답할 수 없다. 왜 변했는지는 묻는 사람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면피하기 위해 먼저 묻는 것이다. 그래서 영화제목을 모호한 욕망의 대상이라고 하였다. 이 차이는 태도에 역전을 가능하게 한다. 내 외부에 문제가 있다는 것에서 내가 보는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영화는 호식에게 한번도 자기가 유토피아라고 말하지 않았고, 히딩크는 나는 배가 고프다.’라고 말했지 꿈은 이루어진다.’고 말하지 않았으며, 노무현 대통령은 평등한 세상을 같이 만들자.’고 말했지, 그 자신이 나는 너의 욕망.’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감독소개
김응수는 1966년 충주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였다. 이후, 한국대학의 영화과 외국대학의 영화과를 다녔지만 다 중도포기하고, 영화는 오직 개인적인 탐구와 습작으로 공부하였다. 1996년 극영화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로 데뷔하고 몇 편의 극영화를 만들었지만, 2006<천상고원>이후 극영화와 다큐멘터리가 혼재된 작품을 하였으며, 2012<아버지 없는 삶> 이래에는 주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지만, 현재는 장르가 없다고 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물론 궤적 안에는 에세이 필름과 비디오 아트도 있다. 이 변화는 다양한 장르에 대한 사적 호기심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작품
1996년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극영화
2002년 욕망/극영화
2005년 달려라 장미/극영화
2006년 천상고원/극영화
2008년 과거는 낯선 나라다/다큐멘터리
2010년 물의 기원/극영화
2012년 아버지 없는 삶/다큐멘터리
2014년 물속의 도시/다큐멘터리
2016년 옥주기행/다큐멘터리
2017년 우경/극영화
2018년 오, 사랑/다큐멘터리
2018년 초현실/다큐멘터리
2018년 산나리/다큐멘터리
2019년 나르시스의 죽음/장르구분 없음
2019년 스크린 너머로/장르구분 없음
2020년 마지막 풍경/장르구분 없음
2020년 모호한 욕망의 대상/장르구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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