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3일 월요일

마지막 풍경 last scenery

 

<마지막 풍경>
 
장르
없음
 
영화형식
hd/16:9/23.98fps/스테레오/컬러/626/2020
 
줄거리
2019년 겨울, 아무개는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먼 곳으로 휴가를 떠난다. 그는 아름다운 곳에서 천천히 몸과 마음을 회복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우연히 아픔의 원인과 다시 만난다. 아무리 생각해도 확률이 낮은 기이한 만남이었다. 피하려 했던 고통의 원인이 반대로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잊으려 했던 것이 바로 찾고 있던 것이었다니! 이제 그는 자신의 태도를 다시 생각해야만 한다.
 
제작 후기
이 영화는 처음부터 계획한 것이 아니다. 그냥 휴가를 떠난 것이다. 제작의 동기는 여행의 중간쯤에 어떤 우연한 사건을 겪고 나서 생겼다. 그래서 전반의 이미지는 널린 시간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찍은 것들이고, 후반의 이미지는 모호한 목적을 가지고 찍었는데, 어떤 이에게는 그 차이가 전혀 없을 수도 있고, 어떤 이에게는 뚜렷할 수도 있다. 내 생각에는 둘 다 맞다. 그는 처음부터 그 문제를 생각했고, 아마 무의식적인 이미지가 의식적인 이미지로 조금씩 변화하고만 있었을 것이다. 옷을 바꿔 입는 과정이었을 것이다.
 
만든 사람들
감독//촬영 김응수
post production 프로듀서 이민희
편집 김백준
사운드 김민재
 
감독소개
김응수는 1966년 충주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였다. 이후, 한국대학의 영화과 외국대학의 영화과를 다녔지만 다 중도포기하고, 영화는 오직 개인적인 탐구와 습작으로 공부하였다. 1996년 극영화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로 데뷔하고 몇 편의 극영화를 만들었지만, 2006<천상고원>이후 극영화와 다큐멘터리가 혼재된 작품을 하였으며, 2012<아버지 없는 삶> 이래에는 주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지만, 현재는 장르가 없다고 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물론 궤적 안에는 에세이 필름과 비디오 아트도 있다. 이 변화는 다양한 장르에 대한 사적 호기심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작품
1996년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극영화
2002년 욕망/극영화
2005년 달려라 장미/극영화
2006년 천상고원/극영화
2008년 과거는 낯선 나라다/다큐멘터리
2010년 물의 기원/극영화
2012년 아버지 없는 삶/다큐멘터리
2014년 물속의 도시/다큐멘터리
2016년 옥주기행/다큐멘터리
2017년 우경/극영화
2018년 오, 사랑/다큐멘터리
2018년 초현실/다큐멘터리
2018년 산나리/다큐멘터리
2019년 나르시스의 죽음/장르 없음
2019년 스크린 너머로/장르 없음
2020/마지막 풍경/장르 없음
 
 
마지막 풍경_highlight
 
 
마지막 풍경_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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