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3일 월요일

스크린 너머로 beyond the screen


<스크린 너머로>
 
장르
없음
 
영화 정보
HD, 76, 16:9, 컬러(부분 흑백), stereo. 23.98f
 
synopsis
선명, 희숙, 은혜는 영화동아리의 친구다. 그들은 30대이고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들은 각자의 꿈을 준비한다. 모임에서 서로의 속마음을 말하지 않는 것은 무언의 약속이다. 답이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영화제에 영화를 보러 온다. 이상한 영화다. 어떤 사람의 영상일기이다. 끝없는 풍경의 반복. 몇 년 동안. 그는 왜 그것을 찍었을까. 그들은 영화라고 말할 수 없는 그 영화를 보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혼자 말한다.
 
기획의도
영화는 무엇을 보여주나. 허무한 말이지만 결국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하는 그 지난한 과정을 보여준다. 결국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하는데 왜 그 지난한 과정이 필요한가. 쉽게, 없다는 그 결론을 말하면 될 것을. 그러나 사랑이 없다는 말이 진리임에도 우리가 사랑을 그토록 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차피 죽을 것인데 우리가 굳이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 영화는 종극의 그것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보는 사람이 그 욕망을 욕망하도록 유혹한다. 죽음이 생을 데려갈 때까지.
 
출연
김선명
채희숙
권은혜
 
주요 스태프
감독 김응수
프로듀서 이영호
촬영 김응수
편집 김백준
사운드 김민재
 
감독소개
김응수는 1966년 충주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였다. 영화는 개인적인 탐구와 습작으로 공부하였다. 1996년 극영화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로 데뷔하고 몇 편의 극영화를 만들었지만, 2006<천상고원>이후 극영화와 다큐멘터리가 혼재된 작품을 하였으며, 2012<아버지 없는 삶> 이래 최근에는 주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다. 물론 그 안에는 에세이 필름과 비디오 아트도 있다. 이 변화는 다양한 장르에 대한 사적 호기심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자연스런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작품
1996년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극영화
2002년 욕망/극영화
2005년 달려라 장미/극영화
2006년 천상고원/극영화
2008년 과거는 낯선 나라다/다큐멘터리
2010년 물의 기원/극영화
2012년 아버지 없는 삶/다큐멘터리
2014년 물속의 도시/다큐멘터리
2016년 옥주기행/다큐멘터리
2017년 우경/극영화
2018년 오, 사랑/다큐멘터리
2018년 초현실/다큐멘터리
2018년 산나리/다큐멘터리
2019년 나르시스의 죽음/장르 없음
2019-2020 스크린 너머로/장르 없음
 

 
스크린 너머로_highlight
 
 
스크린 너머로_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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